마르쉐@혜화 2014년 2월

지난 달에는 시간이 없어 못 갔는데, 마침 1월에는 마르쉐@혜화가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 지난 11월부터 계속 간 셈이 된다.

_MG_3266이번 달에는 원래의 장소인 예술인의 집에서 열렸다. 전체적인 규모는 날씨 때문인지 축소된 느낌이다. 예술인의 집 안에보다는 마로니에 공원에 더 많은 가게가 열렸다. 모여 있지 않아 산만하게 느껴졌다.

_MG_3259도착하자 마자 우선 맛있는 것을 샀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구경해야 행복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산 것은 리예뜨라는 것이다. 얇게 자른 바께뜨빵에 얹어서 먹었는데 조금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예뜨는 프랑스 뚜르(Tours) 지역에서 시작되어 널리 알려진 프랑스 전통의 스프레드형 고기인데,  프랑스인 시어머니로부터 배워 프랑스의 마트보다 맛있다고 한다. 브렌네르네 리예뜨는 돼지의 뒷다리살과 삼겹살만 사용해서 만들며 은근한 불로 4시간 이상 삶아서 건진 고기를 손수 찢고 으깨어서 고기의 결이 살아 있고 기름기를 제거해서 담백하다고 한다. 바게뜨는 라 몽떼 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함(가게 앞 소개의 글에서 참조)

_MG_3261아내가 부탁한 생강차를 샀는데, 역시나 가격은 비쌌다. 여기의 모든 제품들은 유기농이거나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직접 만들어 파는 것이라서 소량생산 방식이라 가격이 비쌌다. 어쨌든 이러한 장터에서 물건을 사주는 활동을 통해 이러한 생산방식을 지원한다는 생각한다.

_MG_3260지윤이는 가장 저렴한 물건인 쿠키를 샀다. 그리고 서윤이를 주려고 미니케익을 샀는데, 다른 곳에서 파는 조각 케익에 비해서도 크기가 엄청 작은데도 5,000원이나 했다. 미리 포장해 놓은 것들은 더 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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