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배우는 중

평형
수영을 배운지 1년이 되었다.속성으로 배워서인지 평영이 잘 안되었다. 물론 접영도 잘 되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지난달부터 다니는 송파체육문화회관의 수영장 강사는 잘 가르쳐 준다.내게는 평영을 안 배웠냐고 질책할 정도도 잘 가르쳐 준다. 나의 평영동작은 여러군데 잘못이 있다.먼저 손동작이다. 손을 쭉 뻗은 다음에 발차기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정확히는 발차기를 하기 전에 물 속에 머리까지 다믄 상태에서 발차기를 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머리를 팔 아래에 넣을 정도로 웨이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숨을 쉬기 위해 물 밖에 너무 오랫동안 고개를 내놓고 있다.
발동작은 평영의 추진력이다.전에는 무릅을 너무 구부려서 찼는데 이젠 발을 모으는데만 신경써서 인지 잘 안나간다.
잘 안될때에는 내가 역시 몸치이구나 생각이 들면서도 1년에 안되면 10년 하다 보면 되겠지라고 편하게 생각한다. 오래 꾸준히 하다 보면 실력이 늘거라 생각이 든다.

어제는 조금이나마 희망을 갖었다. 주변에서 도와줘서인지 조금 감을 잡은 거 같다.
우선 발차기는 발을 모는다고 생각하지 않고 대각선 뒷쪽으로 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손동작은 최소한으로 하고 바로 머리까지 집어 넣는다. 그제서야 발 동작을 취하고 발을 차도 앞으로 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웨이브도 조금 감을 잡았다. 그냥 머리와 발을 휘는 게 아니라 손을 뻗을 때 웨이브를 줘야 한다. 손을 아래로 조금 내린 다음 바로 손을 위로 올리는 것이다. 그래야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 웨이브는 접영과 평영에 둘 다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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