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전용 작은 밭 만들기

감자를 심어서 고구마를 심을 곳이 부족했다. 결국 2단만 심었는데, 아무래도 추가로 심어야 할 거 같아서 아침에 밭에 갔다.
퇴비를 사면서 혹시 고구마를 바로 심어도 되냐고 물었다. 퇴비 중에서 발효가 충분히 된 것이 있어서 그걸 사용하면 어떻게 싶었다.
하지만, 최근에 퇴비와 함께 고구마를 심은 사람들이 고구마가 말랐다고 찾아왔다고 한다. 퇴비를 밭에 뿌리면 땅속에서 가스가 발생하면서 열이 난다. 최대 80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런데, 고구마를 같이 심으면 뿌리가 말라 죽는다고 한다.

나는 퇴비만 2포 사서 왔다. 추가로 땅속에 벌레를 죽이는 천연성분으로 된 것이 있다고 해서 샀다. 퇴비는 11,000원인데, 그건 16,000원이나 한다. 농약이 아닌 천연성분으로 곤충의 뱃속으로 들어가서 죽이는 방식이라고 한다.

뒷쪽에 2x4m 정도로 겨우 고구마 하단을 심을 정도로 땅을 팠다. 잡초를 제거하고 돌도 일부 제거하고 퇴비와 천연살충제 2/3를 뿌렸다.
작업을 끝내니, 11시가 넘었다. 마무리하고 집에 오는데, 차가 엄청 막힌다. 연휴를 끝내고 서울로 복귀하는 차량이 많다.
난 졸음을 참으면서 겨우 집에 왔다.

작업하기 전에 미리 사진을 찍었다.
1차로 작업을 마쳤는데, 조금 작은 거 같아서 옆으로 좀 더 넓혔다.
뽑아낸 잡초가 수레 한가득이다.

   

여기에 나무를 태우는 곳인데, 끝이 없다. 이곳은 계속 소각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작은 밭을 만들기 위해 뽑아낸 잡초들이다.
밭 주변을 정리해야겠다. 너무 지저분해 보인다.
왼쪽과 윗쪽은 작은 돌로 경계를 만들었다. 앞으로 우측으로 더 확장할 거 같아서 그쪽은 막지 않았다.

 

최근에 심은 고구마이다. 아직 죽지 않고 잘 살아 있다. 물을 더 주고 왔다.

One Comment

  1. 밭에서 일하다가 벌레에게 물렸나 보다. 저녁부터 오른팔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더니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으로 퍼졌다. 다음날 수업 끝나고 피부과에 갔다니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처방해줬다. 하지만 간지러움에 대한 대책은 없다. 그저 참아야 한다.
    집에 있는 벌레 물린데 바르는 물파스 같은 것을 바르니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인지 시원해서 조금 낫다.
    다음날 병원에 다시 가서 같은 처방을 3일치 받았다. 여전히 가려웠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니 빨갛게 부은 증상은 조금 완화됐다.
    치료중에는 술도 먹으면 안되고 땀을 흘리지 말라고 했는데 내일 등산이 예정되어 있어 오늘중에는 나았으면 좋겠다. 의사는 며칠 갈 거라고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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