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구려 마라톤 32km

3월 15일 풀코스 대비하여 사전 점검차 참가했던 고구려 마라톤에서 엄청 고생했다.

작년에 동마 직전에 참가했던 32km대회는 3시간 이내로 힘들지 않게 완주했었는데, 올해에는 겨울에 합동훈련에 한번도 참가하지 않아서인지 막판에 걸으면서 힘들게 완주했다.

16키로 지점에서 턴하면서 무릎이 조금 아픈 거 같아서 착지동작에 신경을 쓰면서 뛰었다. 발를 뒤로 들어올리는 동작은 착지시 뒤굽치가 먼저 닿지 않아 무릎에 충격을 덜 가하게 된다. 대신 종아리에 많은 힘이 들기 때문에 장거리에서는 발을 뒤로 많이 들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기 위해 발을 많이 들었더니, 나중에는 종아리에 힘이 없어 걷기도 했다.

실전와 다르게 이번엔 카프슬리프를 하지 않았는데, 이게 종아리 근육과 관련이 있다. 종아리 피로를 덜하게 만들어준다. 겨울 훈련부족으로 종아리근육이 부족한 상태여서 더 힘들었다.

대회에서는 무조건 카프슬리프가 필수이다. 남은 기간 꾸준히 훈련해서 풀코스에서는 걷지 않도록 해야 겠다.

그리고 전날 저녁은 굶거나 정말 조금만 먹어야 한다. 나는 화장실을 2번 다녀왔다. 거의 10분 가까이 낭비를 했다. 항상 출발전에 속을 비워서 편안한 상태가 되어야 화장실 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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