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례 철인대회 완주

우여곡절 끝에 구례대회에 참가하여 완주했다.

금요일 오후 회사에 문제가 발생하여 대회 참가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며, 아내도 지금 회사 분위기에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안좋다는 의견을 줬다. 하지만, 그동안 훈련한 것을 내년에 다시 하려니 걱정스러웠다. 더우기 이번엔 한약까지 복용했는데, 내년에 불가했다. 구례에 먼저 가 있는 동호회 회원들에게 연락이 왔다. 신분증을 찍어 보내면 물품이라도 먼저 받아놓겠다고 한다.

고민 끝에 출발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된 일정도 연기되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주말엔 개인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과론이지만, 주말에 이러한 노력은 결국 불필요한 일이 되었다. 상대측의 농간에 휘말린 꼴이 되었다. 대회라도 나갔으니 다행이지 불참했더라면 더 비참했을 거 같다.

다행히 목요일에 기어백 단위로 미리 짐을 꾸려놓고 자전거도 실어놓은 상태라서 그냥 가방만 들고 나섰다. 전날 밤늦게까지 고생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대회를 완주하고 싶었다. 아내도 무리하지 말고 힘들면 중간에 포기하라고 한다. 나도 그럴 생각이다. 너무 힘들면 포기하고 참가하는데 의미를 두기로 했다.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고 한다. 아침에 출발한 사람들은 차가 막혀서 오래 걸렸다고 하니, 걱정이 되었다. 중간에 휴게소도 들르지 않고 가야 할 거 같았다. 하지만 중간에 차가 크게 막히지 않아 휴게소에 들러 5분 정도 쉬었다고 출발했다.

도착하기 전에 전화를 했더니, 준호씨가 나왔다. 본인만 받을 수 있는 팔찌와 배번 등을 받으러 갔다. 그런데, 내가 불참자로 되어 있다. 다른 사람이 물품을 수령한다는 얘기는 본인이 참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불참자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상황을 설명하고 배번을 받았다.

자전거 검차 받으러 가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전화 통화 와중에 기념사진도 찍었다. 난 통화하는 도중에 준호씨가 자전거에 배번표를 붙여 검차를 대신 받아줬다. 다시 차로 와서 러닝물품을 기어백에 담았다. 당초에는 사이클 안장통 때문에 장거리용 사이클복을 입은 다음에 러닝 바꿈터에서 경기복으로 갈아입으려고 했는데, 그냥 경기복을 처음부터 입기로 했다. 러닝백에는 간단하게 운동화, 양말, 에너지젤 등만 넣었다.

구례 대회는 수영하는 저수지와 러닝하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다. 러닝후에 경기장으로 들어가 피니시를 하게 된다. 러닝 및 사이클 기어백을 반드시 전날 맡겨야 한다. 국제대회라서 예외가 없다. 대신 퍼스널니즈백와 스트리트 기어백은 대회 시작장소인 자전거 바꿈터 근처에서 대회 당일 아침에 맡길 수 있다.  퍼스널 니즈백은 사이클 중간 지점인 약 90km 지점에서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러닝 PN백은 러닝코스 4바퀴 중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 난 사이클PN백은 맡기지 않았다. 클립블록은 자전거 거치백에 넣었고 에너지젤은 저지 뒷주머니에 넣었다. 보급터에서 에너지젤 한 두개를 보충하면 될 거 같았다.

나는 검차받은 자전거와 사이클 기어백을 준비하고 구만제 저수지로 향했다. 늦은 시간이라 자전거를 맡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처음엔 그냥 자전거만 맡기러 갔더니, 기어백도 같이 가져오라고 한다. 따로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맡기는 모양이다. 자전거 헬멧까지 기어백에 넣어서 맡겼다. 맡기는 곳 펜스가 열려 있어서 이곳으로 출입하는 줄 알았다. 대회 당일에 이곳에서 헤메게 된다.

자전거를 맡기고 오니, 다시 회사에서 전화가 온다. 여러 곳에 전화 통화를 하고 숙소로 오니, 상우씨가 짜장면을 포장해 왔다. 전날 저녁은 많이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짜장면이 너무 맛있었다. 카보로딩하는 셈 치고 깨끗이 비웠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카보로딩은 다른 대회보다 신경을 덜 썼다. 보통은 마지막주 초반에 단백질 위주로 먹고 탄수화물은 거의 먹지 않으며 운동하여 남은 탄수화물을 전부 소진시킨 다음에 대회 전 3일 동안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한다. 하지만 이번엔 운동량도 줄었고, 그간 탄수화물 부족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평소 대비 덜 먹고 더 먹는 것으로 했다. 대회장에 보급이 충분해서 굳이 카보로딩으로 근육내에 탄수화물을 축적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 마라톤 종목 처럼 기록이 중요한 경우에는 카보로딩이 필요하지만 킹코스의 마라톤은 기록보다는 완주의 의미가 크다.

저녁을 먹고 현성씨와 같이 사용하는 방으로 왔다. 짐을 한번 더 정리하고 일찍 잠에 들었다. 현성씨가 침대를 양보해줘서 편하게 잘 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잠이 오지 않는다. 30분 정도 누워있다가 밖으로 나와서 편의점에서 까스할명수 하나 마시고 잠깐 주변을 걷다가 다시 숙소로 왔다. 그리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까지 깨지 않고 잘 잤다. 그동안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모든 피로가 풀렸다. 컨디션도 좋았다.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죽과 파일애플 조금을 먹었다. 최대한 속을 비워놔야 대회 도중에 화장실 가는 걸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은 숙소에서 한번, 대회 출발전에 2번 다녀왔다. 정말 속을 완전히 비운 셈이다. 대회장에 일찍 도착해서 자전거에 바람을 채우고 화장실도 다녀왔다. 속도계를 가져오지 않은 거 같아 사이클 기어백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여러차례 얘기를 해도 꺼내주지 않는다. 다른 외국인은 가져다 주는 거 같은데, 한국사람들에게는 예외가 없다.

전날 수영연습을 하지 않아 대회 당일 수영연습에 일찍 참가했다. 걱정과는 달리 수온도 적당하고 유속도 없어 수영하기 편했다. 다만, 물을 한강보다도 탁했다. 수모색깔이 노란색(AWA), 흰색, 녹색, 분홍색 순서로 출발했다. 나는 녹색수모의 맨 끝에서 출발했다. 미리 다이빙 연습을 하지 않아서 그냥 점프했다. 다이빙을 하면 적어도 5미터 정도 앞서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모가 벗겨져서 도리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점프는 최대한 멀리했다.

수영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1.9km 두바퀴 도는 코스이다. 그래서 중간에 올라와서 잠깐이나마 쉴 수 있어 부담이 적었다.  첫 바퀴는 지난 고성대회와 마찬가지로 42분대가 나왔다. 두번째는 몸싸움을 피해 천천히 해서 그런지 시간이 더 걸렸다. 조금 힘들어도 열심히 해야 기록이 좋다. 너무 여유있게 하면 기록이 좋지 않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수영은 1시간 29분대로 생각보다 잘 나왔다.

저수지라 물은 잔잔한데, 이번엔 다들 전투수영의 고수만 출전했는지, 몸싸움이 치열했다. 앞사람 발에 맞아 수경이 벗겨졌고, 그 뒤로 2번 더 맞았지만 다행히 수경은 벗겨지지 않았다.  감각이 무뎌져서 눈이 밤탱이가 되면 어떻하나 걱정했지만, 다행이 멍은 안들다. 그 뒤로는 전방 주시을 하면서 앞 사람을 피해서 수영했다.  줄이 직선코스가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멀리 빨간색을 보면서 반듯하게 가려고 노력했다. 한바퀴를 돌기 위해서는 4번의 턴을 하는데, 빨간 고깔로 표시되어 있다. 나름 팔을 오래 뻗으면서 수영한다고 했는데, 영상을 보면 팔을 오래 뻗고 있지는 않았던 거 같다. 몸에 힘을 빼면서 수영을 했는데도 발에 쥐가 두번이나 났다. 심하지 않아 바로 풀어졌다. 대회 시작 전에 마그비스피드 더블액션 한 병을 마신 효과가 있었나 보다.

지루했던 수영이 끝났다.  대회 참가시에는 완주만 하자고 생각을 했지만, 수영이 끝나고 나오니 마음이 급해졌다. 자전거 기어백을 받고 자전거 거치대로 빨리 가고 싶은데,  막혀 있다. 자원봉사자에게 어느 쪽으로 가냐고 물어봤는데, 탈의실로 가라고 한다.  난 환복하지 않으니 빨리 바꿈터로 가서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자꾸 탈의실로만 가라고 한다. 마음만 급해졌다. 다른 자원봉사자가 “슈트를 벗어 기어백에 넣어야죠” 하네요. 그제서야 탈의실이 바꿈터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제까지 참가했던 대회는 자전거거치대 앞에서 슈트를 넣고 바구니에 넣는 방식이였는데, 이번 대회는 대형 텐트로 된 탈의실이 바꿈터였다.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 기어백에 슈트와 수경 등을 넣고 경기복으로 갈아입은 다음에 탈의실을 나오면 자원봉사자가 기어백을 받아준다. 그러면 자전거 거치대로 가서 자전거를 가지고 반대방향으로 나가면 된다.

어제 집에서 급하게 출발하느라 속도계 거치대를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 거치대가 없어서 저지 뒷주머니에 넣고 중간중간 꺼내 속도를 확인했는데, 불편했다.
가민 시계는 출발전에 시작버튼을 누르지 않아 수영도중에 시작버튼을 눌렸는데, 이미 화면이 초기화된 상태라서 저장되지 않고 있었다. 바꿈터에서 확인하면 수영을 건너뛰고 사이클부터는 제대로 기록을 하고 있었다. 시계화면을 보니, 3가지 숫자가 표시된다. 거리, 타이머, 속도가 표시되는데, 하단의 작은 숫자가 속도라서 중간중간 보면서 달렸다.

속도계에 표시된 것중에서 주로 보는 것은 3초파워와 케이던스이다. 하지만 이런 정보를 알 수 없으니, 평소 연습하던대로 타려고 했으며 힘들지 않게 탔다. 약간 내리막에서는 신나게 달렸고, 평지나 오르막에서는 무리하지 않았다.

보통 때 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무릎이 일자가 되어야 한다고 배웠고, 자전거 탈때도 무릎이 최대한 탑튜브에 붙도록 탔다. 러닝에서도 마찬가지로 무릎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탑튜브 가방에 클리프블록을 너무 넣어 빵빵해지니 탑튜브보다 더 넓어져서 무릎 안쪽이 쓸려서 상처가 났다. 산업도로 진입 전 보급터에 들러 메디폼 같은 것을 붙였다. 반창고보다 낫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 보급터에서 바나나를 챙기라고 해서 챙겼는데, 치료받는 도중에 전부 먹어 버렸다.

산업도로에서는 도로가 좋아서 속도가 더 나야 하는데, 맞바람도 세게 불고 어느 정도 속도인지도 몰라서 그냥 힘들지 않게 탔다. 앞사람이 천천히 가는 거 같으면 추월하고 추월할 수 없으면 나란히 가려고 했다. 최대한 트래프트 오해를 받지 않으려고 했다.

비가 내려서인지 펑크나서 대회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메카닉이 와서 펑크 수리받는 선수들도 많았다. 산업도로에서는 낙차한 사람들이 많다. 내가 마지막 바퀴를 돌 때는 쓰러진 선수가 일어나지 못하고 주변을 통제하는 것을 봤다.  나는 비가 내리기 때문에 커브길에 조심하여 탔고, 오르막길, 추월할 때는 핸들을 꼭 잡고 탔다. 그 외에는 TT자세를 유지하고 했는데, 어깨도 아프고 해서 자세를 중간중간 바꿨다. 그래서인지 걱정했던 안장통은 없었다.

사이클 코스를 2차례 답사한 것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가보지 못했던 산업도로 하단 부분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턴해서 올때 맞바람이 거셌고 그 구간이 길게 느껴졌다. 아는 길은 멀지 않게 느껴졌는데, 모르는 길은 멀게 느껴졌다.  이번 사이클을 마칠 때 느낌은 힘들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사이클이였는데, 화목라이딩을 통해 실력이 늘었던 거 같다.  화목라이딩이 단거리였지만, 인터벌 훈련이였기에 실력 향상이 되었던 거 같다.

바꿈터에서는 신발와 양말이 젖어 벗기도 쉽지 않았다. 이곳에서 아미노바이탈 골드, 캔 커피 1/3, 까스할명수를 먹었다. 에너지젤 2개를 뒷주머니에 넣고 나왔다. 나가면서 화장실을 찾으니, 다시 바꿈터를 지나 입구쪽으로 가야 화장실이 있다고 한다. 미리 동선을 알지 못해 시간을 조금 낭비했다.

마라톤 초반에는 힘들지 않았다. 페이스가 5분대가 나와서 나름 조절하면서 6분대 이상으로 달렸습니다. 10키로까지는 6분 페이스로 달릴 예정이였다. 비가 내렸지만, 젖은 운동화로 20키로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운동화가 젖으니, 신발 쿠션도 없어지고 러닝코스가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면서 발가락 사이에 물집이 잡혔다. 그리고 서서히 왼쪽 슬개건에 충격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마이크 타이슨의 유명한 말이 있다. “누구나 계획은 있다. 한 대 맞기 전에는”

나도 계획은 있었다. 20키로 지점에 새로운 러닝화로 갈아 신고 페이스를 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왼쪽 무릎 슬개건이 아프기 시작했다. 결국 걸었다. 그래도 뒤에서 쫒아오는 준호씨와 용훈씨를 의식하면서 다시 뛰기 시작했다. 계속 걷뛰를 반복하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준호씨에게 추월당하고 조금 있다가 다시 용훈씨에게 추월 당했다.  걷다가 ‘혜재씨도 나를 추월해야 하는데, 왜 안오지?’ 도리어 걱정이 되기도 했다. 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용훈씨는 나보다 한바퀴가 늦은 상태였다.

30키로 지나서 다시 퍼스널니즈백 보관소로 갔다. 아무래도 진통제 하나를 먹어야 할 거 같았다. 약간의 효과는 있었다. 통증이 조금은 덜해졌다.  그래도 걷뛰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우리 동호회에서 응원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너무 힘들었다. 응원받을때 걷진 않지만 이번엔 달랐다. 힘들어서 걸으면서 고맙다고 했다. 정말 킹코스는 한번으로 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릎 통증만 없으면 뛸만 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생각했던 최약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뛰는 속도는 나지 않았다.

밤이 오면서 점점 어두워졌다. 작년에 어두워서 넘어지는 사람도 많아서 원성이 자자했는데, 이번엔 조명이 정말 많이 설치되어 있었고, 밝았다. 러닝하면서 불편한 것은 없었다. 강가를 따라 설치된 조명은 운치도 있었다. 달리기에서 나를 추월한 사람은 200명 정도 되는 거 같았다. 그래서 대회를 망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러닝 할때 7키로마다 에너지젤을 먹었다. 마라톤 대회에서는 10키로에 하나씩 먹었는데, 빨리 달리는 사람들은 보통 7키로에 하나씩 먹는다고 해서 나도 따라 했다. 하지만, 나중에 2개는 정말 억지로 먹었다. 속은 느글거렸지만, 효과는 있었다. 무릎은 아팠지만 체력은 남아 있었다. 마지막 턴을 하고 약 2키로 정도 남은 구간은 열심히 달렸다. 운동장에 들어올 땐 생생해진 상태였다. 피니쉬 라인을 보니, 힘이 나서 아픈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신나게 달렸고 마지막은 점프 샷으로 마무리했다. 피니시라인에 들어올때 어떤 포즈를 해야 하나 달리면서 고민했는데, 중간에 통증때문에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도착할때 기분이 너무 좋아 점프를 했다. 미리 생각한 포즈는 아니였지만, 카메라맨이 3명이나 있어 내 동작을 잘 잡아주었다.

마라톤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정말 이렇게 힘든 것을 왜 하나 싶었다. 이제까지 동마 2번에 이번대회까지 마라톤 풀코스를 총 3번 뛰었는데, 전부 걷뛰를 했다.  킹코스는 70.3대회와 차원이 다르다.  러닝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21km는 어느 정도 연습만 해도 뛸 수 있지만, 42km는 완전히 다르다.  이번 대회에서 마라톤 연습이 부족했다는 것을 정말 실감했다. 기승전 러닝의 의미를 새삼 깨닫는 대회였다.

대회 직전에 안장통 걱정 때문에 경기복을 안 입으려고 했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동호회 덕분이라 막판에 경기복을 입었다.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오프로드를 널리 알리고 싶었다.  대회에 함께 참가하면서 큰 도움을 준 사람 뿐만 아니라 많은 용기를 준 오프로드에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보급

  • 수영: 연습수영 전에 아미노바이탈 5000 1개, 연습수영후 마그비스피드 더블액션 1병, 수영 출발전 SIS에너지젤 1개
  • 바꿈터(T1): 옷만 갈아입고 나감
  • 사이클: 출발하자마자 SIS에너지젤 1개 섭취, 20분 간격으로 클립블록 2개씩 섭취, 1시간 간격으로 에너지젤 섭취(SIS, 아미노바이탈 교대로), 도착 직전에 SIS에너지젤 1개 섭취
    • 보급터: 첫번째 들러 이온음료 1병 받음, 5번째(약 100km지점) 바나나 1개 섭취, 메디컬에게 밴드 치료 받음, 8번째(마지막) 아미노바이탈 1개 받음
  • 바꿈터(T2): 화장실, 캔커피 1/3, 아미노바이탈 골드 1포, 까스할명수 1병 복용
  • 달리기: 7km마다 에너지젤 섭취, PE(20km) 양말/러닝화 교체, PE(30km) 진통제 1알 섭취, 3곳에 한번씩 바꿈터에서 이온음료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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