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정모 훈련

동호회 일요일 정기훈련에 참가했다. 구례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강수영을 2회 했는데, 나도 다음주 구봉도훈련 대비 2주회 했다.

러닝모드로 수영을 측정해서 거리가 훨씬 많이 나왔다. 그냥 운동시간만 의미가 있다.

달리기는 동호회에서 530페이스를 같이 하자고 해서 뛰었는데 결국 평속 5분 30초 이내로 마칠 수 있었다. 7km 넘은 구간부터는 힘들었다. 같이 뛰어서 기록이 단축되었다. 내 러닝 기록 갱신이다.

생각해보니, 올해 첫 철인대회에서 뛴 10km 달리기 기록이 조금 더 빨랐다. 당시 가민시계로 측정시 10km가 안되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 기록이 제대로 된 게 맞다.

운동은 같이 하면 기록이 단축이 된다. 끝나면 뿌듯하지만, 그 과정은 힘들다. 그리고 지나고 나면 힘든 과정은 잊고 다시 도전하게 된다.  나는 운동이 힘들다. 참고 견디는 게 습관이 되지 않아서 인가 보다. 나는 즐겁게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군대 제대이후로 힘든 운동은 해본 적이 없다. 힘들면 쉬면 된다. 그래서 철인 기록도 좋지 않다. 그런데 철인들만 있는 동호회에 가입해서 앞으로 참고 견디며 힘든 운동을 해야 한다. 일단 견딜 수 있을 만큼 해볼까 싶다.

지난 수요일 출근할 때 타고 온 자전거가 사무실에 그대로 있다. 계속 차를 가지고 다녀서 탈 시간이 없었다. 다음 주 쉬는 날 자전거를 타기 위해 다시 차에 실고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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