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교육이란?

탈북청소년 출신이 미국 콜럼비아대학을 다니면서 미국 대학에 대한 비판적인 인터뷰를 했다. 나는 조던 피터슨의 유튜브를 보면서 그내용을 봤는데, 피터슨의 교육에 대한 진심어린 열정과 걱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 도중에 미국 대학에 변한 것에 대한 걱정과 염려로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그가 느꼈던 미국 명문 컬럼비아대학이 그렇게 변했다는 것을 듣고 굉장히 슬퍼했다. 하지만 슬퍼하기 전에 그 말이 사실인지 알아야 했다.

북한인권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연미씨가 말하는 미국대학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것은 사고에 대한 것이다. 한국 대학에서는 기술을 가르치며, 미국대학에서는 사고을 주입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대학방식이 더 낫다고 주장한다. 난 다른 생각이다. 올바름에 대한 인식을 대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한국에서는 사고력에 대한 교육은 없고 기술에 대한 주입식 교육이다. 박연미씨가 느꼈던 미국식 사고에 대한 부분이 강요처럼 느꼈다고 하지만, 그건 그동안 살아온 것이 달라서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닌 가 싶다. 북한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생각하는 방식과 평화로운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것은 달라야 한다. 어느 것이 옳고 나쁨이 아니다. 난 한국에서 대학에서 처음 가르쳐야 하는 것은 인문학과 철학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삶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통해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그러한 토론이 특정한 사고를 주입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사고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기술교육보다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리어 주입식 교육을 받았던 박연미씨에게는 어려운 수업시간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원리는 배우는 기술수업보다 인문학이 더 많은 사고력을 필요로 한다. 나도 대학생 시절 내 인생의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 확립을 위해 고민을 많이 했었다. 나는 완벽한 가치관이라는 주제에 심취했었다. 완벽한 가치관을 가지게 되면 세상의 모든 일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돌이켜 보면 젊은 시절의 방황이였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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