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벽시계

샷시 공사하다가 벽시계가 떨어져서 완전히 박살이 났다. 원래 깨진 상태라서 투명테이프로 붙여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전면 투명한 플라스틱까지 깨져서 버려야 했다.

그래서 새로 구입한 것이 LED 벽시계이다. 내가 설치한지 1시간이 지나자 아내는 LED시계가 너무 크고 눈부시다고 한다. 우리집 거실 분위기와 맞지 않으니 예전 꺼와 같은 엔틱시계를 다시 사자고 한다. 디지털이라서 싫다고 한다.

5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한 건데, 아깝다. 작은애는 엔틱시계로 바꾸고 이번에 구입한 LED시계는 자기방에 설치해 달란다. 거실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 저의가 의심된다.

나는 크기가 조금 크다는 것을 빼고는 마음에 든다. 아나로그 시계를 보면서 가끔 헷갈리고 시간이 조금씩 늦어지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시간을 알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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