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엄청 폭설이 내렸다.
난 개인적으로 눈이 좋아서 반가웠다.
시골에 살때 눈이 엄청내려서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그래서 눈이 내리는 월요일날에는 서윤이는 거의 공부도 안하고 엄마랑 실컷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면서 놀았다. 서윤이는 엄마가 공부하지 말고 나가서 놀고 오라는 소리에 놀래서 내게 전화를 했다. 엄마가 이상하다고…
난 눈이 그치자 마자 회관 주변 눈 치우기 행사에 동원됐다. 차도위를 치우다가 나중에서야 인도에 쌓인 눈을 치웠는데, 다 치우지 못해 행인들이 차도를 다니는 것으로 퇴근길에 보고 조금 미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