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휴지조각 되다

어제 회사에서 대대적인 실,팀장급 인사발령이 있었다.
요즈음에는 너무 자주 대대적인 인사가 있는 거 같다. 어떠한 기준으로 인사가 나는지도 잘 모르겠다.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이 중요요직으로 가는 것은 맞는 것 같으나, 외부 압력으로 이렇게 대대적으로 인사를 감행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한계가 아닌가 싶다.
집에 오니, 아내가 회사를 그만두면서 모아놓은 돈으로 투자한 회사의 주식의 거래가 중지되었다고 한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니 감사의견거절이라고 한다. 회사내 금융관리가 투명하지 못하고 오랜동안의 손실로 감사의견을 낼 수없다고 한다. 이회사 주식의 90%는 소액투자가들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손실을 보게 되어 안타깝다. 아내가 집에 있으면서 유일한 낙으로 하던 주식 투자인데, 아내의 실망이 매우 크다. 아내가 주식거래가 중지되었다고 하면서 짓던 표정이 인상적이다. 작은 돈은 아니지만 아내의 소일거리가 없어져서 나는 그게 더 안쓰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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