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온 가족이 TV앞에 모여서 위대한 탄생을 봤다. 애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프로이다. 더우기 어제는 시청자가 직접 투표할 수 있었다. 애들은 친구끼리 문자를 보내고 받으면서 자기들이 좋아하는 후보를 찍으라고 한다. 서윤이는 TV앞에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예상하지 않았던 후보가 떨어지자 아내는 어린 여자애들이 이쁜 여자를 찍지 않아서 인 것 같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12시에 끝났는데 참여자가 백만명도 넘었다. 재미있는 TV프로였다. 다음 주 금요일 저녁이 기대가 된다.
다음날 출근하는 길에 어제 출연자중 김혜리가 나오는 동영상을 유튜브로 봤다. 3개월 전의 처음 참여시 다듬어지지 않은 청청 1급수라는 별명을 얻었던 노래를 들었고, 다시 어제 노래를 들었다. 어제의 노래는 나 같은 음치가 듣기에도 독특한 음색에 감정처리도 정말 훌륭했다. 그리고 중간 이음부분도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정말 멘토의 3개월 지도로 원석이 다이아몬드로 다듬어진 것 같다. 누구나 조금 더 노력하면 훨씬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혹시 나도 음치 탈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