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내에게 일에 대한 열정도 예전같지 않다고 했다.
그랬더니, 아직 인생의 반도 안 살아 놓고서는 무슨 그런 얘기를 하냐고 한다.
나이 40.
생각해 보면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살아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다닐때 조그만 더 열심히 할 껄’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깨어있는 정신으로 제대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지금까지 열정을 가지고 살아 왔다고 느낀다. 하지만 바쁘게 살아 온 것이 반드시 제대로 살아온 인생이라 말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제대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요사이 욕심이 많아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시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천천히 남은 40년동안 해보고 싶다.
아내에게 미안했던 마음도 남은 기간 잘 해주어야 겠다.
적어도 눈을 감을 때에는 그래도 제대로 후회없이 살았노라고, 그리고 삶에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