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

저녁에 집앞 돈까스 전문점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다가 커피를 한잔 했는데, 저녁에 잠이 오지 않아 늦게까지  TV를 봤다. 그런데, 이탈리아 피렌체에 대해서 소개하는 프로가 있었다.
피렌체 출신중 신곡을 쓴 단테의 이야기가 나온다. 가난한 단테가 귀족아가씨인 베아트니체를 보고 사랑에 빠졌으나 신분의 차이을 극복하지 못하고 28세에 다른 여자와 결혼하게 된다. 신곡을 쓴 뒤로 교황의 미움을 사서 일생동안 유럽을 떠돌며 살았으며 고향인 피렌체에 돌아 올 수 없었다고 한다. 사랑했던 여인인 베아트니체는 평생동안 2번 보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단테가 평생 사랑할 수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하긴, 나도 대학 2년동안을 가난을 이유로 먼저 헤어지자고 했던 여자를 잊지 못하고 지냈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누군가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진다고 했지만 그건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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