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하면서 지시받은 일이 있어 토요일에 사무실에 나왔다.
그런데, 그전부터 사고 싶었던 카메라를 보러 남대문에 들렀다 왔다.
카메라 1대와 아끼던 렌즈까지 팔고 구입하고 싶었던 카메라는 파라소닉 DMC-LX2이다.
그런데, 남대문에는 정품이 별로 없었다. 얼핏 인터넷에 올라온 구입기를 읽고 그곳으로 찾아갔는데, 물건이 1주일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 옆가게에서는 44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단품으로 안팔고 메모리와 밧데리를 자꾸 추천하기에 그냥 나왔다. ‘하긴 업자는 주변기기로 남는 장사를 한다고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고 했지만 이번에는 조금더 늦게 사더라도 신중하게 사고 싶어 그냥 왔다.
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공단에 입사후 첫출장에서 부장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3번을 생각해 보니, 괜챦으면 사라는 것이다. 실제로 부장님은 같은 가게를 3번 출입한 후에서야 옷을 샀었다.
다시 회사에 와서도 일 보다는 인터넷 검색이 먼저인 것을 보면, 차라리 그냥 44만원에 사는 게 나은 것 같다. 가격이 아니라 쓸데없이 시간낭비를 할 것 같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