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면 고생이다

그저께 선수동 숙직으로 당직숙소에서 잤다. 당직이지만 특별히 할 것이 없어서 그냥 TV만 보다가 잠들었다. 12시30분 경에 자서 7시30분에 깼으니 그리 조금 잔 것도 아닌데 피곤하다. 긴장할 것도 없이 마음 편히 잤는데도 다음날 오후에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저녁 먹으니 더 아파서 일찍 잤다. 아예 일찍 자려구 저녁을 많이 먹었다. 아침까지 자고 나니 두통은 정말 씻은 듯 없어졌다.
8시 20분에 집을 나설려구 하다가 아내와 애들의 수다가 듣기 좋아서  20분 뒤의 셔틀버스를 타기로 했다. 아내와 카푸치노를 같이 마시니 아침의 여유 같아서 좋았다. 비록 아내가 내 카푸치노가 더 맛있다고 잔을 바꿔마시긴 했지만..
어느 TV광고처럼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는 말처럼 집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요새는 나이가 들었는지 캠핑도 예전같지 않다. 기분은 나아지지만 몸이 피곤하니 예전처럼 쉽게 캠핑하러 가고 싶어지진 않는다.
나이가 든 것인가? 어쨌든 체력이 예전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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