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2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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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먼저해야 하나’ 고민하지도 않고 나는 커피부터 내릴 준비를 했다. 예열하고 커피내리고 머신 청소하니 10분이 지났다.
그제서야 출근준비를 했다. 양치는 했으니 Pass. 머리를 감고 세수하고 면도하고 머리말리고 왁스도 바르고 스킨까지하니 2분 정도 남았다. 그제서야 밥 3숟가락 떠 먹으니 출발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정신없이 옷을 챙겨입고 나오니 3분 지났다. 조금 서둘려서 걷고 무단횡단을 겨우 시간이 맞는다. 문정동 사거리까지 셔틀버스 도착 10분전에만 도착하면 늦지 않는다.
나의 단점 중의 하나는 일의 우선순위대로 일하지 않는 것이다. 먼저 해야할 일을 알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게 된다. 그습관은 업무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 다행이 재촉하지 않은 팀장님을 만나 다행이다. 일정을 채기거나 성격이 급한 팀장을 만나면 괜히 초초해진다. 일을 하면서도 급한 생각이 앞선다.
반드시 고쳐야 하는 습관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습관은 대인관계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나는 집에서도 내 일을 먼저 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에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인지 집에서 누가 부탁을 하면 일단 내일을 멈추게 되었다는 점이다. 도리어 남의 일을 먼저 해 주닌 마음도 편해지고 ‘내가 이젠 제대로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정말 이제부터는 가족을 위해 봉사해야겠다. 조금 늦게 제대로 하면 급하게 하는 것 보다 도리어 빠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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