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밤을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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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스템을 오픈하면서 자료이전과 검증 때문에 밤을 세웠다. 보통은 미리 준비하는데, 이번 시스템은 시스템을 내린 다음에 자료이전을 해야 하는 관계로 준비시간이 길었다. 그래서 결국은 밤을 세워야 했다.
간만에 밤을 세워서인지 아니면 나이 때문인지 무척이나 피곤했다. 그날 오후는 빨리 퇴근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랜만에 해돋이를 봤다. 그것도 사무실 내 자리에서.. 참 멋있는 해돋이었다.
전에는 해돋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찾아다녔는데, 이제는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은 것인지 몸이 늙어가는지 제대로 된 출사를 나가지 못한다.
이렇게 조금씩 열정이 식어가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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