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이 어학연수 때문에 신경을 써서인지 초저녁부터 졸다가 10가 넘어 지윤이의 전화를 받고서야 잠에서 깼다. 이번에는 잠이 안와서 캠핑 동호회에 올라온 글을 읽었다.
동계캠핑에는 난로가 필수라고 한다. 그외에는 우리 텐트로는 어렵고 리빙쉘로 바꿔야 하고, 야전침대로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것 저것 계산을 해보니, 얼추 160만원이 들어간다.
난로만 동계용이지만 그래도 그렇게까지 무리해서 캠핑을 가야 하나 싶다. 마음의 여유를 챙기기보다는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할 것 같다.
차라리 서윤이 연수에 온가족이 따라가기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이 나을 듯 싶다. 비용을 계산하고 나니, 동계캠핑을 포기하게 되어 마음이 편하다.
편하게 집에서만 지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