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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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다. 우리 집도 예외가 아니었다. 서윤이가 걸려서 우리집은 완전히 방독모드이다.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써야하고, 모든 외출은 금지되었다. 아내는 집안 및 식사 때마다 소독하느라 노이로제에 걸리기 직전이다. 다행이 서윤이는 첫날만 증상이 심했고 나머지는 괜챦았다. 그래서 5일간 약을 복용하고 학교에 다시 나갔다. 지윤이는 서윤이가 플루에 걸린 다음날 열이 나서 신종플루가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이 편도가 부어서 생긴 목감기였다. 지윤이도 다행히 첫날 증상후 호전되었다.
그렇게 고생한 다음주말에 답답해서 캠핑을 갔다. 비가 온다고 했지만 추석이후 캠핑을 가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서윤이가 답답해 했다. 정말 토요일 밤에 비가 내리더니 다음날 아침까지 비가 엄청 내렸다. 텐트로는 물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텐트앞쪽으로 물이 흐르게 되어 있어 진흙탕이 되어 버렸다. 아침 먹고 급히 철수 준비는 하는데, 날씨가 맑아졌다. 그동안 애들은 신나게 돌아다녔다. 덥다고 잠바도 벗고 수영장에 발을 담그기도 했다. 점심 먹고 집으로 왔는데, 저녁에 서윤이가 다시 기침이 심해졌다. 월요일에 학교를 가지 않고 병원에 갔더니, 폐렴인 것 같다고 신종플루 검사를 한 병원으로 가보라고 한다. 다음날로 예약하고 삼성서울병원에 갔더니, 폐렴이라고 학교에 1주일정도 가지 말라고 한다. 서윤이가 조금 괜챦다 심어 무리했더니, 바로 폐렴에 걸려버렸다.
아내는 앞으로 캠핑 얘기도 꺼내지 말라고 한다. 다시 집안에서 방독모드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아내와 나도 감기에 걸린 것 같다. 빨리 가족 모두 건강해야 할텐데…
그와중에 주말에 아내와 지윤이 생일이었지만 집안에서만 있었다. 아낸는 뭔가 큰 생일선물을 기대했는데, 겨우 꽃다발밖에 해주지 못해 미안했다. 일요일에 나름대로 열심히 도와준 것 같은데, 선물이 없어서 아쉬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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