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캐논 디지털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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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캐논 포럼에 갔었다. 오랜만에 사진에 대한 좋은 강좌였는데, 다른 약속이 저녁에 있어 중간에 돌아와야 했다. 내가 가장 들고 싶었던 강사는 배병우 작가이다. 하지만 중간에 윤정미 작가의 작품를 만든 과정을 설명하는 중간에 나와야 했다. 첫번째 주제였던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나와 같은 초보자를 위해 아주 쉽게 설명을 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발표는 신수진 교수가 했다.
사진은 기술로부터 시작되었으나, 기술이 예술에 대한 기본도구임을 감안할때 예술의 한 분야로 봐야 한다. 물론 카메라가 예술가의 손을 대신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예술은 마음속의 표상을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며, 사진은 복제성이 추가되어 있다. 우리가 작품을 보고 예술성이 있다고 느끼는 것에 대한 기준은 그 작품을 본 이후에 예술적 감흥이 일어나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때론 미디어를 통해 포장된 예술이 실체보다 더 예술적일 수도 있다. 표상의 근거가 되는 실체를 알고난 이후 이미지에 대한 감정이입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사진은 재현하고 표현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 소재로 부터 시작되었으나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떠나 이젠 무엇을 말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이를 위해 개별화된 취향과 선택이 중요하다. 내가 여기 포럼에 참석해 있지만 나의 글이나 매체가 인터넷을 통해 이 순간에도 다른 사람들에 보여지고 있다는 것이 시간/동시성의 문제를 설명해 준다.  신수진 교수는 사진을 통한 예술을 위해서는 다음 3가지에 충실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1)무엇을 말할 것인가에 대한 자기 확신(차별화된 자기 확신)
2)예술성을 고집하는 않는 태도 : 어떤 것이 예술이 될 수도 있으며 믿는 것이 예술이 아닐 수도 있다.
3)생을 통한 실천(시간 투자)
윤정미 작가는 초반에 주로 다른 작가의 사진을 직접 보여주면서 일상속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소재? -> 어떻게 찍을 것인가? -> 무엇을 나타내려고 하는지? 의 순서로 사진이 변해왔으며 신수진교수와 마찬가지로 사진을 통해 무엇을 나타내려고 하는 지에 대해 고민할 것을 조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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