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촬영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전문 모델은 아니었다. 나 또한 전문가가 아니기에 부담없이 사진을 찍었다.
디갤에 갈려고 당직까지 바꾸었는데, 아내가 반대해서 그냥 집에 오는 길에 다시 전화해서 디갤에 갔다.
근처 식당에서 3천원짜리 밥을 먹고 갔다. 그런데, 밥을 먹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밥을 다 먹고 잔돈이 없다며 수표를 냈다. 아줌마가 손님이 간 다음에 투덜거렸다. ‘무슨 3천원짜리 밥을 먹으면서 수표를 내!’. 그때 나도 가격표를 유심히 봤다. 내가 먹고 있는 옥수수카레된장찌게도 3천원이었다. 갑자기 맛있던 음식이 정성을 들여 소중히 만든 음식이 아닌 그냥 3천원짜리 싼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어 입맛이 떨어졌다. (뭐! 결국 끝까지 다 먹긴 했지만..)
디갤에는 나외에 2명이 더 와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촬영회가 있어 그렇다고 한다. 실제로는 아는 사람들인지 후배인가 3명인가가 더와서 찍었다. 전문 모델이 아니라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지는 못했는데, 참석한 사람중에 한명이 그나마 포즈를 주문해서 포즈를 취해줬따. 촬영회는 3차례로 나누워서 진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