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마스크

요새 중국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가 시끄럽다.

우리집에도 황사마스크를 왕창 구입해 놨다. 매일 바꿔야 하니, 3박스여도 20일치도 안되는 셈이다. 아내의 걱정 염려증은 심각할 정도이다. 그런데 큰 애도 엄마를 닮아서인지 요새 외부 출입을 거의 안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무서워서 못 나갔다고 한다. 하루에 한번 집앞에 있는 헬스장만 간다.

이 마스크를 쓰면 안경으로 김이 서려서 안경을 쓸 수가 없다. 결국 안경을 벗고 쓰는데, 이런 것을 감내할 정도로 효과가 있나 싶다. 다른 마스크에 비해 밀폐가 잘 되지만 결국 코 위쪽 공간으로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기 때문에 마스크 효과가 없다.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마스크면을 통해서 호흡해야 하는데, 그러면 숨 쉬기 어려울 거 같다. 결국 공기중에 떠도는 바이러스가 아닌 직접 재채기 등을 통한 감염을 막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괜히 비싼 황사마스크를 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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