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에 있는 어시장에 갔었다.
입구에 풀빵을 팔고 있었다. 아내는 어렸을 때 많이 먹었던 풀빵이라며 샀다. 생각해 보니, 붕어빵은 많이 보였는데, 이렇게 생긴 풀빵을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았다. 안에는 팥앙금이 들어 있다.
풍빵이외에도 어시장 근처에는 직접 빙수를 만들어 파는 가게도 있었다. 시골시장에 온 것 같았다. 그런데, 일요일이라 서울 근교에서 온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아 시장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우리는 모처럼 회를 실컷 먹고 왔다. 다른 것 없이 상추에 회만 먹으니, 금방 느끼했다.
매운탕 꺼리로 회 뜨고 남은 것을 싸주었는데, 집에 오는 길에 전화가 와서 본가로 들렸다가 회를 먹고 남은 거만 가지고 오냐고 엄마한테 혼났다. 본가에 들을 줄 알았으면 조금 사가지고 올 것 그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