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에서

지난 주말에 아내와 함께 용문사에 갔다. 서윤이가 고3이라서 수험생 엄마들이 많이 가서 소원을 비는 곳이라고 한다. 은행나무 잎 모양에 소원을 적어서 은행나무 옆에 붙여 놓고 왔다. 덕분에 아내와 함께 교외로 나가니, 기분도 좋았다. 더우기 맛있는 밥도 먹고 오니, 옛날 데이트하는 거 같았다. 

나무가 워낙 커서 은행잎이 없어도 그 규모를 짐작게 한다. 용문사에 엄청 큰 피뢰침이 있다. 처음에는 통신탑인 줄 알았는데, 번개를 많이 쳐서인지 굉장히 높은 피뢰침이다.

용문사의 유명한 은행나무. 멀리서 봐도 웅장하다.

이나무는 원래 바위 틈에서 자란 거 같다. 처음에는 작았을지 모르겠지만 이젠 나무가 더 커버린 거 같다. 새삼 생명의 신비를 느낀다.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나무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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