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pan 3rd(’08)

연수기간 : 2008년 4월 3일 – 6일

 ▣ 출발

일반적인 출장치고는 아침부터 서둘렀다. 보통은 오후 비행기나 점심때쯤 출발하는 것이 보통이나, 이번 출장의 일정을 보면 아주 빡빡한 출장이 될 것 같다. 전에 갔다 오는 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저녁에 모여서 다시 연수결과를 놓고 토론까지 해서 정리했다고 하니, 조금 걱정은 되었다.
일본에 가지 전에 내가 준비한 충전기들을 사용하기 전에 아답타를 구매해야 했다. 처음에는 110v를 쓰기 위해 강압기(전압을 내리는 장치)를 사야하는데 파는 곳이 없어 걱정했는데, 가이드가 보통은 110-250v까지 사용가능한 Freee volt일거라고 해서 확인해 보니 아답타만 사면 전부 쓸 수가 있었다.
비행기 타는 시간은 거의 2시간 가량 걸렸다. 공항에서 내리니 단체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토요타자동차로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이래서 베낭여행 보다 패키지 여행이 좋은 것 같다. 비록 비용을 비싸지만 그만큼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문지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과 현지 체험을 할 수 있어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지난 가을 가족과 함께 한 유럽여행에서는 픽업을 이용하는 편이 나았던 것 같다. 숙소까지 찾아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고생도 많이 했다. 불필요한 공중전화까지 여러 개 샀으니 돈도 제법 들어 갔다.

▣ 1일차 –  삿뽀로시

20080403_7775도요타자동차는 일본내 뿐만 아니라 아메리카에도 공장이 많이 있으며 일본내 최북단 공장이다. 이곳을 주로 알루미늄휠 등 자용자 부품을 생산해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있는 도요타공장으로 공급된다. 전시장에는 자동차 충동시험을 한 자동차들이 소개되어 있어 안전에 대한 도요타에서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차량의 앞부분에 무언가로 채워져 있어야 사고시 운전자에게 엔진이 밀려들어오지 않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공장내에 실내 체육관이 있었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물망이 있어 시설을 구분할 수 있었고 공이 멀리 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시설이 있어 내부공간을 참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삿뽀로시청를 방문했다. 오도리공원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지하상가를 구경했다. 사전에 예약이 되어 있긴 했지만 시청직원이 너무나 친절하게 자세히 소개를 시켜줬다. 우리나라 공무원도 이렇게 외부기관에서 찾아올 때 자세히 설명을 해 줄까 싶다. 우리 올림픽공원과 비교해서는 매우 작은 규모였으나, 얼음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어 외국에서도 축제기간에 맞추어 찾아올 정도이다. 우리 올림픽공원에서는 주로 국내 행사가 비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어 특별히 연상되는 행사가 없을 정도이다. 즉, 외부에 강렬하게 인상을 심어줄 것이 없다는 얘기다.20080403_7817저녁은 삿뽀로 맥주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이었다. 입구에서 인원수를 알려주면 어느 건물로 가라고 지정해 준다. 그곳에서 우리는 양고기를 먹었다. 처음으로 먹어보는 양고기이기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양고기라는 느낌은 별로 나지 않았다. 일단 돼지고기에 약간 다른 냄새가 조금 나는 정도였다. 이곳은 입장인원수대로 돈을 받는데, 이후 추가되는 맥주나 고기는 무료이다. 이곳에 예전에 맥주공장이었기에 입장료가 다시 비싸지만 맥주는 실컷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분위기로 공장의 빨간벽돌 그대로이다. 내부에 식당용 테이블만 놓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 시끄러웠다. 다른 시끄워서 소리가 잘 안들리니, 더 큰 소리를 내는 것 같다.저녁을 먹고 나서 그냥 숙소로 들어가 자기에는 너무 아쉬운 것 같아 단체를 삿뽀로 시내구경을 했다. 삿뽀로 역사에 들러 구경도 하고 시내 야경도 구경했지만 아직도 쌀쌀한 날씨 탓인지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도로에 공사가 많아 특별한 볼거리는 없었다. 다만 타워가 있어 올라가려고 했는데, 도착하니 막 입장마감을 알리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타워의 불빛이 꺼져 버렸다. 오도리공원을 한바퀴 돌았는데도 역시 우리나라 작은 공원 수준으로 작다는 느낌이다. 숙소로 돌아오니, 김재봉대리가 기내에서 사온 발렌타인 27년산이 기다리고 있었다. 보통 소주 먹고 술김에 먹는 양주와는 달랐다. 목넘김도 부드러웠고 술이 술술 넘어갔다. 감기만 안 걸렸으면 많이 먹고 싶을 정도였다. 이래서 애주가들이 비싼 양주를 찾나 싶었다. 술 한잔 하고 났더니, 갑자기 국물 있는 것이 먹고 싶어서 같은 방을 쓰는 이도엽씨와 같이 라면 먹으러 갔다. 다행이 숙소 바로 앞에 라면전문점이 있어 그곳으로 갔다. 12시가 다된 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샐러리맨으로 보이는 사람이 일본식 소주 1명을 놓고 라면을 먹고 있었다. 전에 누구에게 들은 기억이 난다. 일본에서는 술값이 비싸서 사람들이 간단하게 1차만 하고 끝낸다고 한다. 그리고 각자 뿔뿔이 헤어져 혼자 소주를 시켜 먹는다고 한다. 이렇게 라면집에 와서 소주에 라면을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소주마저 Keeping을 한다고 한다. 정말 경제적인 일본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 2일차 – 아사이카와시

20080403_7913아침은 미국식, 일본식 2종류였다. 일본에 왔으니, 일본식으로 먹었다. 식당 옆에는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이 있었다. 아침부터 버스로 장거리를 이동했다. 목적지는 아사이야마동물원이다. 이 동물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자 근처 공항으로 연결하는 노선도 생겨나고 우리나라 아시아나항공도 취항한다. 아직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입구에 들어선 느낌은 우리나라 일반 동물원과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펭귄관에서 각각 전시관에는 세심하게 관람객을 배려한 부분이 많았고 직원이 직접 자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표시된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그 안내판이 마치 초등학생이 그려놓은 것 같은 아기자기함이 배어 나와 동물원의 이미지와도 맞는 것 같다.20080403_7920날지못하는 새인 펭퀸도 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날으는 펭귄”은 정말 독창적인 아이디어인 것 같다. 이미 많은 언론매체에서 혁신 성공사례를 발표하여 내 생각에는 동물원 자체를 보러오는 것이 아니라 혁신사례를 보기 위해 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의 사례는 다른 혁신사례에 비해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습을 통해 혁신을 이루어냈다는 점이 다른 것 같다. 사육사라는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동물 자체에 관심을 집중하였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기도 하다. 동물원을 보는 내 입장에서는 새롭거나 아주 흥미로운 것은 펭귄을 제외하고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동물들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와서 이젠 사람들에게도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특히, 호랑이나 사자에게는 구경하는 사람들아 귀챦은 존재로 보였다.약 2시간을 넘게 구경을 했더니, 춥고 배가 고팠다. 동물원의 마지막 코스는 기념품가게였다. 애들 줄려고 장남감 2개를 샀다. 점심은 근처에 있는 대중관광식당 같은 곳에서 된장찌게와 무슨 초밥 같은 것을 때웠다.20080403_8069그 다음으로 간 곳은 아사키카와과학관이다. 즉, 동물원이 있는 시가 아사이카와시이기 때문이다. 과학관3층에는 천체 망원경이 있어 낮에도 관측이 가능하게 개방한다. 물론 담당자가 있어 자세히 알려주기도 하는데, 영어를 하지 못해 그저 보라는 것을 보고 고맙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옥상에서 바라본 하늘의 구름은 정말 멋있었던 우리나라 가을 하늘 같았다. 내려오는 길에 본 2층은 직접 나무 등 재료를 이용해 물건을 만들는 실습하는 곳이다. 물론 사전에 교육수강 신청을 해야 겠지만, 어느 나이드신 한분께서 정성드려 무언가를 만들고 계셨다. 내 생각에는 이곳에서 가르치는 분이 아닌가 싶다. 나도 나이가 들어 젋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수 있는 장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5년도 안되어 바뀌는 IT업계에서 무엇을 가르친다는 말인가?)

우리는 성공 실패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폐광지역에 있는 파산한 지방자치단체이다. 한때 일본 제일의 광물 매장량을 자랑하여 국왕과 수상도 여러 차례 다녀가기도 했던 곳이다. 폐광이후를 준비하다 실패한 곳이다. 우리는 그곳을 견학하기 위해 그곳 숙소를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규모는 크지는 한산한 호텔에 묵었다. 일본 온천에서는 3번을 다녀온다고 한다. 저녁 먹기 전에 한번, 저녁 먹고나서 한번, 그리고 자기 전에 한번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속옷 까운을 저녁시간을 보낸다. 우리는 저녁을 먹으면서도 제공된 옷이 부자연스러워 혼났다. 일행중 일부는 일본옷을 입으니, 정말 일본사람 같아 보이는 사람도 있다. (특히, 손성진씨..ㅎㅎ) 일본식을 나온 요리는 제법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안주꺼리를 사러 마켓으로 향했다. 그런데, 저녁 날씨가 장난이 아니었다. 전에 영화축제를 했을 때 사용했던 오래된 영화의 포스터를 보니 더욱 폐허가 된 도시에 온 듯 했다. 가는 동안에 2명외에는 다니는 사람을 못 봤다. 그리고 대부분 불이 꺼져 있고 1층에 유리된 사무실 한 개만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멀리 아파트 같아 보이는 건물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불이 꺼져 있었다. 그러니, 가는 길이 더욱 멀어 보였다. 편의점에서는 즉석식 라면이 다양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높은 자이리톨껌은 롯데꺼라 그런지 포장도 같았다. 일본 글씨외에는 비슷했다.
다행히 오는 길은 그리 멀어 보이지 않았다. 아니 무서워서 빨리 걸었는지도 모른다. 오늘 저녁의 메인 술은 같이 간 업체에서 제공한 발렌타인 17년산이었다. 전날 27년산을 먹어서 그런지 오늘은 부드럽긴 했지만 끝맛에 알코올향이 났다. ‘역시 가격의 차이를 무시하지 못하는 구나’ 싶었다. 기침이 심해 온천을 하고 잤다.

▣ 3일차 – 유바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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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간 곳은 광산박물관이었다. 광산에서 채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나게 전시되어 있었다. 실제로 동작하는 기계도 전시되어 있으며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30kg이 되는 채굴된 석탄을 지고 나르는 지게도 전시되어 있어 실제 무게를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중간에 가스로 인한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에 문을 열어주는 일만 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것이다.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는 실제로 지하 깊이 들어가는 것 같이 어두웠고 효과음도 났다. 지하에서 전시된 마네킹들이 무서웠다. 사진 찍느라 일행과 조금 떨어지기라도 하면 누군가가 쳐다보는 것 같아 보면 마네킹이었다.????아침부터 이곳 안내를 해준 책임자와 우리가 구경한 이곳에 대한 실패사례에 대한 설명시간을 갖었다. 그분은 전에 시청에 근무하다가 그만 두고 이곳을 인수한 일본의 유명 숙박체인회사로 입사해서 이런 혁신 실패사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스스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도리어 이런 것을 상품화하는 일본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초기 투자를 잘못해서 파산하게 된 부분을 설명할 때는 자뭇 심각하기도 했다. 내 생각에는 그당시 시장 등 일부 핵심 지도층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설명하시는 분은 그당시 시청에 근무했던 것으로 일부의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어쨌든 파산이후 시민들이 부담하는 세금은 다른 곳의 2-3배에 달했다. 시의 지원도 미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떠나고 있다고 했다. 실패의 원인은 폐광에 대비해 이곳을 활성화하기 위해 당시 유행하던 놀이시설을 활용하여 무리하게 관광지화 하려다가 번번히 실패한 했다는 것이다. 다른 곳과 차별되지 않는 이곳에 굳이 멀리 오려고 하지 않았다고, 정부의 자치단체가 파산하겠냐는 식으로 중앙정부의 지원만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중앙정부에서도 더 이상의 지원은 불가다는 통보를 하고 내부적으로도 분식회계를 통해 엄청난 차입금으로 결국 파산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시장은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하지만 이미 엄청난 차입금에 대한 상환계획은 몇십년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그것도 줄어드는 인구로 인해 세수가 줄어드는 데다 앞으로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직접 가본 시청 건물은 보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있었다. 우리나라의 지차체는 서로 앞 다투워 시청건물을 새 건물로 멋있게 짓는데, 우리 나라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어 보인다.
우리는 공식일정을 전부 마치고 이제 삿뽀로시 근처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삿뽀로 돔을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그곳을 향했다. 일본에는 돔 경기장이 3개가 있는데, 그중 제일 유명한 것은 도쿄돔이지만 이곳에서도 많은 경기가 열려 우리에게도 유명하다. 우리가 방문할때는 경기가 없어서 중고차판매를 위한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귀여운 미니 자동차도 있었다. 한대 사갈까 싶을 정도로 귀여운 것도 있었다. 일행중에 일본 가전매장을 방문하고 싶다고 해서 다시 삿뽀로 역 근처에서 1시간 자유시간을 줬다. 우리나라 하이마트 같은 곳이었다. 저렴하다고 해도 제법 가격이 있어서 나는 역 근처 백화점에 가서 아내 화장품을 사고 역에 앉아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을 사고 의자에 앉아서 다니는 사람들 구경을 했다. 정각에 맞쳐 간다고 했는데, 가는 길을 몰라 돌아서 가다보니, 조금 늦었다. 내가 맨 나중에 도착한 사람이었다. 항상 여행가면 나 같이 지각하는 사람 꼭 있다.20080403_8373오늘 묵을 숙소는 온천지역에 있는 진짜 제대로 된 온천호텔이었다. 야외탕도 있어 좋았다. 반신욕을 하는 것 같았다. 저녁은 이제까지 식사중 제일 좋았다. 우리가 먹는 음식기행을 떠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먹었지만 이번 식사가 제일 좋았다. 다양한 게요리가 나왔다. 털게에서부터 대게에 이르기까지 전통 일본정식으로 코스가 계속되어 나왔다. 더운기 일본식 복장을 하고 식사를 하고 더욱 일본문화체럼 같았다.
저녁을 먹고 어김없이 우리는 시내투어에 나섰다. 하지만 여기도 별로 볼 것은 없었다. 다만 길거리 중간 중간에 족탕이 있었다. 개방되어 있는 누구든지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주로 일행들이 족탕을 하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정말 이곳이 오리지날 온천지역이구나 싶었다. 밑에서 올라는 물의 온도가 60도가 넘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이기에 일본 선술집을 찾았다. 작은 집이지만 다양한 일본 소주가 있었다. 우리가 술을 몇병 시키니 서비스 안주가 제법 나왔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일본에서는 안주와 술을 많이 시키지 않는다. 비싸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처럼 기분에 의해 한사람이 내거나 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공단에 대해 제법 많은 얘기를 나눈 것 같았다.(안주가 부족해서 였나?) 나중에 주인아줌마와 같이 찍은 사진은 손님이 찍어줬는데, 좁은 실내지만 사람들이 기가 막히게 배치되어 사진을 찍었다.

▣ 4일차 – 오타루운하

20080403_8398우리는 서양문물을 처음으로 접해 서양문화가 남아 있다는 오타루운하로 갔다. 유리세공이 유명하다고 해서 베이스와 같은 유리세공 골목을 생각하고 잔득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별로 였다. 다만 일반 일본도시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하지만 내 느낌은 그저 관광도시라는 느낌이다. 세공하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정밀한 세공은 아니고 그저 조금 다듬는 수준으로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제공 측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이탈리아에서 직접 가공하여 판매하는 가게가 있었던 정말 세밀하게 가공되어 있어 예뼜는데, 너무 비쌌다. 이곳에서는 아무런 기념품도 사지 않고 그냥 구경만 하고 왔다.20080403_8455공항에 도착해서 1시간 정도 여유시간을 줬다. 점심 먹고 기념품을 사고 탑승게이트로 모이라는 것이다. 난 모처럼 혼자만의 여유를 즐겼다. 어자피 아내 선물은 삿뽀로시에 있는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샀고 부서를 위한 양주한병도 귀국항공기편에 미리 주문해 놨기 때문이다. 점심을 어디서 먹나 고민하다 그리 붐비지 않는 스테이크 가게로 갔다. 스테이크를 너무 여유있게 먹었나 보다. 바로 출국수속을 통하고 게이트에 도착하니, 다들 그곳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있었다. 난 일본과자 몇 개를 더 샀다. 유리창 밖에는 우리들 기다리는 파란색의 대한항공 비행기가 멋있게 서 있었다. 일본에 며칠 있지 않았지만 우리 항공기만 봐도 반가웠다.

▣ 여행 후기

그리 길지 않은 출장이었지만 제법 많은 곳을 다녔다. 정확히는 혁신교육이었기에 그랬는지 모른다. 어쨌든 이런 출장의 기회를 직접적으로 제공해준 김재봉 대리에게 감사한다.
왜냐하면, 우리 본부의 혁신보고서 초안을 잡고 훌륭하게 마무리했기 때문에 우리가 단체로 일본을 갈 수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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