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를 다녀왔다.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셔셔 조금 늦게 출발했다.
가는 중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춘천닭갈비골목에 있는 우미닭갈비집에 갔다.
여기는 지난번에 아내와 애들과 함께 들렸던 곳이기도 하다. 닭갈비도 맛있었지만 막국수가 맛있었던 곳이다.
이곳에서 닭갈비 3인분에 공기밥 2개 볶고, 막국수 한 그릇 먹고 나왔다.
정윤이는 별로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우리 애들과 나는 많이 먹었다. 원래 양이 많은 편인데다 맛있어서이다.
점심을 먹고나니, 2시가 넘었다. 화천에 도착해서도 행사장 입구를 찾을 수 없었다. 우리는 예약 낚시터를 찾은데, 입구를 찾을 수가 없었다. 겨우 물어 찾아가서 자리를 잡으니, 3시 30분이나 되었다. 우리가 도착하자 주변에 물고기가 잘 안잡힌다고 철수하는 분위기 였다. 오전에는 잘 잡혔는데, 오후에는 잘 안잡힌다고 한다. 나중에 알아 보니, 평일에는 오전 8시30분에 한번밖에 물고기를 채워 넣지 않아 오전에 대부분 잡아 버려서 물고기가 없다고 한다.
5시가 조금 넘어서 지윤이가 놀래서 소리치길래 쳐다 보니 물고기가 물 밖에 나와서 바둥거리고 있었다. 지윤이가 묵직해서 건져올렸서 낚시대를 몇 번 흔드니, 물고기가 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제껏 한마리도 못 잡아서 고생했는데, 경우 지윤이가 체면을 세웠다. 5시 30분이 넘으니, 대부분 집에 가버려서 우리도 철수했다. 근처에서 청소하시는 분에게 어디서 회를 쳐 주냐고 물었더니, 주변에서 물고기 2마리를 더 얻어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물고기 3마리를 전부 회를 쳐서 먹었다. 지윤이는 구워 먹고 싶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정리하는 분위기라서 구워주는 데를 찾아가기 어려워 전부 회를 쳐서 먹었다. 한 마리당 2천원씩이며, 고추장은 한개에 천원씩 했다. 우리들은 사이다 2병을 시켜서 나눠먹었다. 식사후 입장할 때 나눠준 상품권으로 아내를 줄 소고기와 찹쌀 현미를 샀다. 한사람당 5천원 상품권을 줬기에 총 2만원으로 맞춰 샀다.
오는 길에 행사장 입구에 있는 야경이 멋있어서 사진을 찍고 출발하니, 7시가 넘었다. 정신없어 달려오니 9시 조금 넘어 집에 도착할 수 있다.
집에서 조금 있다가 정윤이와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갔다. 그곳에서 형과 형수를 만나서 아버지 병실로 갔다. 다들 주무시는 분위기라서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면회실에 얘기를 했다. 아버지는 수술 부분이 아프고 얼굴이 부워서 빠지지 않아 걱정을 하신다. 일단 병원에 계시니, 증상이 나으실 때까지 푹 쉬었다 오셨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