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여행중에 파리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파리북역에서 돌아올때 기차사고로 2시간 연착이 되었다. 우리보다 한 시간 전에 출발 예정인 열차는 취소되었고 우리는 연착이 되긴 했지만, 기차가 운행하여 돌아올 수 있었다.
24시간이 지난 시점에 유로스타로부터 연착에 대한 보상안내 메일이 왔다. 메일을 클릭하니, 보상 기준에 대한 상세 페이지로 이동했다. 우리는 2시간 연착이라 요금의 50% 환불하거나 바우처로 받을 수 있다. 실제로는 바우처를 받는 게 더 이득이지만, 언제 갈 지 몰라 환불을 하기로 했다.
“Claim a partial refund here”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입력창이 뜬다. 내 메일 주소와 티켓번호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환불받을 페이팔 메일을 입력하면 끝이다. 내가 유로스타 티켓 3장을 구매해서 다른 티켓도 같이 환불신청했다.
입력을 마치면 28일 이내 처리될 거라고 한다.
5월 9일에 신청을 했는데, 12일에 메일로 페이팔로 입금되었다고 연락이 온다.
문제는 지금부터 발생한다. 페이팔을 평소에 사용하지 않고 그냥 가입만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은행계좌와 연동되어 있지 않다. 페이팔에 입금된 돈을 찾으려면 계좌가 등록되어야 한다.
계좌등록을 하면 일정금액을 두번 입금을 하고 입금된 금액으로 계좌 확인을 하게 된다. 그런데, 입금이 안된다. 자세히 읽어보니 며칠 걸린다는 것이다. 계좌등록신청을 하면 정말 빠르게 메일로 날라오지만, 실제 입금처리는 오래 걸린다.
며칠 뒤에 입금이 되었지만, 제대로 계좌확인이 안되었다. 왜냐하면 계좌를 지웠다가 다시 등록했는데, 그때마다 송금되어 정확한 금액을 입력하지 못해서 처리가 안되었다. 결국 다른 계좌를 추가로 등록했다. 며칠 뒤에 입금되어 계좌확인을 했다. 결국은 25일에서야 내 계좌로 송금신청을 할 수 있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페이팔 계좌에는 잔액이 없어졌지만, 내 통장에는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
나는 유로 및 달러 환차액으로 인해 차이가 많이 날 줄 알았는데, 크게 차이가 없다. 총 비용으로 349,249원을 지불했기 때문에 87,312원을 환불 받아야 하는데, 87,155원을 받았으니 비슷하다. 물론 수수료 1,500원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5월 27일 통장에 입금되었다.
유로스타에서 처리하는 기간은 3일이고, 페이팔에서 송금처리하는 기간도 3일이다. 나는 중간에 헤메느라 늦게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