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SPO-DOME에서 방탄소년단 팬미팅이 있었다. 예전에 올림픽체조경기장이라고 불렀던 곳인데, 리모델링하면서 KSPO-DOME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외국에서는 이미 KSPO-DOME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니, 네이밍을 통한 홍보를 성공한 셈이다.
조카는 아직 팬클럽인 ARMY(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의 멤버가 아니라서 친구를 통해 경우 입장권을 구했다. 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서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한다. 작년에는 45,000원이었는데, 이번엔 거의 10만원이다. 지난 부산 팬미팅에서 본인 확인을 심하게 해서 성형을 한 친구들도 입장을 못할 정도였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심하게 확인한 거 같지는 않다. 신분확인 절차가 오래 걸려서 공연 시작이후에 입장을 한 사람도 있다고 해서 조카는 5시부터 기다렸다고 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전부터 기다렸다고 한다. 조카는 신분증 검사에 걸릴 거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친구에서 신분증을 빌리고 친구와 비슷한 안경을 쓰고 통과했다. 다행이 친구와 닮았다고 한다.
원래 9시에 공연이 끝날 예정이였는데, 10시가 넘어서 끝났다. 11시에 수서역으로 지방으로 출발하는 SRT 막차가 있다. 그래서 10시가 넘으로 사람들이 뛰면서 빠져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멀리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특히 이번에는 88마당에서 2만원으로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많은 외국인들이 그곳에 모였다. 물론 그 자리도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공연이 끝나고 차로 공원을 빠져 나가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앞차의 경우 10시간이 넘어서 2만원이 넘는 주차요금이 나왔다. 11시였으니 오후 1시부터 와서 주차했다는 얘기가 된다. 아내 말로는 올림픽공원역에 내리리 많은 사람들이 역 주변에 좀비처럼 모여 있었다고 한다.
이번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의 유명 타워에서는 보라색 조명을 비추었다고 한다. 내가 공연장 앞에 도착했을 때에도 잠실롯데월드 타워도 보라색 조명으로 비추고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은 ARMY 하나 뿐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팬 모집 시기도 정해져 있고 시험도 봐서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더우기 1년 반 정도의 활동기간이 끝나면 다시 지원해야 한다고 하니, 팬클럽의 위세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된다. 많은 사람들이 팬클럽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을 못하는 실정이다.
집에 오는 길에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노래제목을 잘못 말해서 혼났다. 노래 제목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라고 한다. 그 노래를 떼창으로 불렀다고 한다. 마지막 곡이라고 했는데, 그 이후에도 많은 노래가 불러졌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