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로스터기

나는 집에서 생두를 사다가 수망로스팅해서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신다. 이사한 후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에서 로스팅을 했더니,  태우는 경우가 많아 가정용 칼디 수동로스터기를 샀다. 직화식을 쓰다가 반열풍식을 사용할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할 거 같다. 처음에는 그런대로 성공했는데, 두번째는 열을 너무 가해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 로스팅이 많이 진행되었다. full city보다 더 진해진 거 같다. 에스프레소머신을 이용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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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식을 사고 싶었지만 수동식도 겨우 아내의 지원을 받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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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식은 손잡이에 온도계가 있어 계속 회전하기에 온도를 확인하기 어렵다. 실제로 정확한 온도라기 보다는 참고용 정도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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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가정용 로스터기가 있지만 제대로 만든 거 같아 칼디 제품을 골랐다. 처음에는 중고를 사려고 했는데, 거의 중고로 매물이 나오지 않아 그냥 새것으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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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있는 입구로 생두를 넣고 채프도 나오고 로스팅이 끝나면 이곳으로 꺼내야 한다. 추가 부품은 하나도 사지 않았다. 나중에 하나씩 사야겠다. 당장은 스팀피처를 이용해서 넣고 꺼내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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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원은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해야 한다. 다소 불편하지만 저렴하니까 모든 것은 용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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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을 감싸고 있는 동판을 제거하면 직화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다. 너무 갑자기 열을 받으면 탈 우려가 있어서 동판이 있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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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할 수 있는 용량은 200~250g인데 처음이라 100g만 넣고 조심스럽게 로스팅한 거다. city 또는 full city 정도 로스팅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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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로스팅한 것은 방향제로 쓰려고 갈아서 드립용 필터에 조금씩 담아 싱크대 곳곳에 넣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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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처음에 양이 많아 제대로 진행이 안되는 거 같아서 온도를 높였는데, 1차 크랙이 발생하는데,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가스레인지를 꺼도 열풍식이라서 그런지 온도가 내려가지 않더니 결국 새카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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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italian 정도 로스팅된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