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아프고 복잡할때는 단순한 일을 한다. 그러면 머리가 조금은 깨끗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평소에 많은 시간이 필요한 단순 작업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나?
몇 주 전에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추가하기 위해 기존 소스를 참고하면서 매핑자료를 만들었다. 물론 완벽하지 않았다. 자료의 타입을 전부 알 수 없기 때문에.
당시 작업을 하면서도 항목정의서가 있으면 좋은텐데 하면서도 그냥 무시하고 말았다. 결국 어느 정도 작업은 됐지만 완벽하지 않아 매핑자료를 만드는 순에서 그칠 수 밖에 없었다.
오늘 다시 그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소스를 열었는데, 이상태로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어 결국 조달청에 항목정의서를 요청했다. 담당자도 흔쾌히 보내주겠다고 하였고, 실제로 자료도 5분도 안되어 메일로 도착했다. 이 자료가 있으면 엑셀을 통해 자동으로 정확한 매핑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어쨌든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평소와 다른 거나 조금은 다른다고 시도하지 않으면 더 큰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느꼈다.
시간이 걸려도 처음부터 정석대로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당장 그일이 급하다고 생각이 들어도 한번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