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면 항상 공원 풍경은 내려다 보곤 한다. 컵을 씻으러 화장실에 들러야 하는데, 그곳이 공원의 풍경을 감상하기에 참 좋은 위치이다.
오늘은 멀리 보지 않고 가까이 보니, 건물입구에 있는 잔디의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보였다. 나이가 드신 분 같은데, 공원의 조경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한다.
나도 회사를 그만 두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때에도 충분히 무언가를 할 나이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지금부터 준비하면 어떤일을 할수 있을까? 잠깐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준비하는 것도 없고 마땅히 떠오르르는 것도 없다.
어제는 전에 살던 장안동에 갔다 왔다. 5층에 살고 있는 상준이는 이젠 말도 잘하고 어른에게 장난을 많이 치는 개구장이가 되었다. 나이들어도 집안에 아직 어린 아이가 있으면 심심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상준이 아빠는 자동차 정비를 하신다. 지난번에 직장을 옮기면서 잠깐 집에서 쉬는 기간에도 매일 15만원 정도를 벌어왔다면서 아내는 평생직장인을 부러워한다. 기술만 가지고 있으면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나도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는 평생 기술을 지금부터라고 배워야 겠다. 취미를 기술로 살릴 수도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