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출장 4일차(’14)

아침을 먹자마자 바로 마약쿠키라고 불리는 쿠키를 사러 갔다. 일어나자마자 위치를 확인하러 갔었는데, 찾지 못하고 왔다. 이번에는 다행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하시는 실장님을 모시고 가서 물어물어 찾아냈다. 줄을 서자마자 바로 판매를 개시해서 난 4가지 맛 쿠키를 큰 거 3박스를 샀다.(1개 당 130불) 더우기 100불 짜리만 받는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뒤에 사람들이 기다리니 500불 짜리도 받았다. 아직 구입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대신 줄을 서고 있는데, 살때 내 얼굴을 기억한 할머니가 줄을 서지 말라고 내 앞에서 뭐라고 하는데, 모른 체하려고 하는데, 계속 시끄럽게 해서 더이상 줄을 설 수가 없었다. 다행이 나중에 온 사람들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 쿠키를 살 수 있었다. 근데, 막 사고 나온 일행이 대기표를 반납하지 않았다고 바로 구매하자고 하고 나서 뒤를 돌아보는 순간 할머니가 서 있었다. 우리 말을 알아 들었는지 어서 나가라고 한다.
숙소로 와서 이번에는 직원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각자 자유시간을 가졌다. 난 어제 산 마스크팩을 조금 더 사고 향수를 샀다. 홍콩의 흑진주 마스크팩이 유명하다고 한다. 선물을 사고 오니, 우리 실장님이 직원 선물 사라고 돈을 주셔서 내 돈은 거의 안 들고 직원 선물을 사갈 수 있었다.

IMG_5959우리가 숙소로 올 때 탔던 무료셔틀을 타고 공항 가는 기차역으로 갔다.

IMG_5961이곳에서 남은 교통카드를 환불 받고 공항으로 갔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 이번에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개인 별로 자스민차를 주문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었다. 딤섬도 많이 시켰다. 정말 배가 부르게 먹었다. 유리주전자에 들어 있는 자스민차에 물을 계속 부어서 마시는데도 여전히 자스민향이 강하게 났다. 귀국하면 꼭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IMG_5965수속을 밟고 면세점에서 여행경비를 정산했다. 중간에 정산하고도 여전히 많은 돈이 남아 전부 나눠줬다. 그리고 1급 실장님이 경비를 많이 받는데 1/n으로 나눴기에 추가로 술 선물을 드렸다. 나도 가이드하느라 고생했다고 팁을 받았다. 제법 주머니가 두둑했다.

IMG_5969하지만 면세점은 여전히 비싼 물품이 많아 선 듯 구매할 것이 있지 않았다. 잔돈을 소비하다가 오래된 보이차가 있어서 부모님 드리려고 샀다. (나중에 본가에서 마신 보이차는 약간 물에 젖은 나무잎 냄새가 많이 나서 그리 향그럽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많은 실장님을 모시고 가는 것이 걱정이 되기고 했지만, 다들 쿨하신 성격들이라서 초반에 길을 잃고 헤메는 내게도 너그러웠다. 3박 4일의 짧은 출장이지만 정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2014년을 마무리하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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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출장보고서도 미리 홈페이지에서 얻는 연간보고서를 참고하고 회의내용과 현장 방문 중심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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